13일 호암2체육관에서 충북지부장배 주짓수 챔피언십 개최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주짓수 기술로 기량을 겨루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북지부장배 주짓수 챔피언십이 오는 13일 충주 호암2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대회는 초·중·고와 어덜트, 마스터 등 각 종목에서 15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전국 최강자를 가린다.

주짓수는 상대방을 넘어뜨리고 관절을 꺾고 목을 조르는 기술을 통해 항복하도록 하여 이기는 경기다.

항복을 받지 못하면 취득한 점수로 승패를 결정하게 되며, 타격은 허용되지 않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주짓수는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고, 대한주짓수회 소속 성기라(-62kg)·황명세(-94kg) 선수가 출전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주짓수회는 지난 2015년 6월 창립한 뒤 이듬해 4월 국제주짓수연맹(JJIF)으로부터 정회원단체 승인을 받았다.

전용재 대한주짓수회 충북지부 이사는 “무술의 본고장인 충주에서 대회를 열어 회원 상호간 친목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와 관련, 문의는 대한주짓수회 충북지부(☏010-8829-4956)로 하면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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