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청·삼광 4만7760포대 계획…전년 비 640포 감소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은 올해 공공비축미곡 4만7760포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640포 감소한 것이다.

군에 따르면 다음달 16일까지 추풍령RPC에서 산물벼 1만4000포, 다음달 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읍면 지정된 장소에서 건조벼 3만3760포를 매입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21일 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협중앙회 영동군지부, 추풍령농협 RPC, 영동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공공비축미곡 매입 추진 협의회를 구성했다.

올해부터는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품종인 추청·삼광 외의 타 품종 수매를 막기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벼 품종검정 표본조사가 이뤄진다.

이는 쌀 품질고급화와 다수확품종 재배면적 축소를 유도하기 위한 정부정책에 따른 것으로 매입곡종이 아닐 경우 해당 농업인은 정부수매 대상에서 5년간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농협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공공비축미곡의 원활한 매입과 출하농가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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