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원·활동·성과 등 3개 부분 모두 우수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의 자치경쟁력이 전국 최상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최근 공공자치연구원(KPA)이 발표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에서 군 단위 종합경쟁력부문 3위, 경영활동부문 1위, 경영성과부문 10위를 받는 성과를 거둬 군 단위에서 종합경쟁력부문 3위를 기록했다.

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공공행정 전문연구기관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94개 지표의 데이터를 조사·분석해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한 체류형 관광지 전환을 위한 경영혁신을 성과의 비결로 손꼽았다.

지난 4년간 군은 도담삼봉 유원지 등 주요 관광지를 수요자의 편의에 맞게 정비한데 이어 이황과 두향, 단양 시루섬 이야기 등 지역 색채를 담은 스토리텔링 등을 개발했다.

또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소백산자연휴양림, 단양강잔도, 수양개 빛 터널 등 다채로운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1천만 관광객 유치를 견인했다.

최근 관광 트랜드를 반영한 주요관광지 스마트폰 간편 결재시스템과 단양시티투어 버스 운행, 현대적 감각을 갖춘 휴게 공간을 확충해 관광객 편의를 향상시켰다.

전국 유일무이한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과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등 이색 이벤트도 개최해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다.

류한우 군수는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노력해 준 덕분이다”며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이 될 수 있도록 경영혁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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