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확충과 시민이 행복한 충주 실현

조길형(사진 가운데) 시장이 지난 2일 열린 공약평가위원회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민선 7기 조길형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6개 분야 74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확정된 공약사업은 앞서 사업추진 검토보고회와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3개 분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시 공약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확정 공약은 지역경제 분야 27개, 균형발전 분야 9개, 문화관광 분야 17개, 농업·농촌 분야 5개, 평생복지 분야 14개, 소통행정 분야 2개 등 6개 분야 74개 사업이다.

지역경제 분야는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5000개 만들기와 향토기업 신·증설 투자비 지원, 주차장 증설 및 확대 ,충주역~충청내륙고속화도로 연결 등 27개가 포함됐다.

균형발전 분야는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과 전기·수소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충주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 충북대병원 분원유치 등 9개 사업이다.

문화관광 분야의 경우 꽃과 빛으로 빛나는 도시 조성과 용섬 관광 명소화 및 강변관광지 개발, 체험테마 관광산업 활성화, 수안보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예술의 전당 건립 등 17개 사업을 각각 추진할 예정이다.

농업·농촌 분야는 통합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관리와 원예산업 종합계획 구체화를 비롯해 농업 인력지원센터 설치 등 5개 사업이 확정됐다.

평생복지 분야는 동부노인복지관 건립과 서부지역 노인복지 프로그램 개설, 어르신 보행기 지원, 육아나눔센터 설치, 4색 테마공원 조성, 산후 관리비 50만원 지원 등 14개 사업을 추진한다.

소통행정 분야는 시민 토크콘서트 개최, 충주시 시민안전보험 가입 등 2개 사업을 약속했다.

이들 사업에 들어갈 예산은 국비 3조296억원과 도비 674억원, 시비 4760억원, 민자·자부담 6264억원 등 총 4조199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공정하고 투명한 실용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충주가 먹고 살 수 있는 기반 마련과 충주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고 행복한 충주 실현을 위해 시민들과 꾸준히 소통할 방침”이라고도 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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