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이 오는 12일 괴산군 다목적구장 및 유기농업연구소 일원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발생을 가상한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AI 발생 시 군의 초동방역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대응훈련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날 충북도 및 각 시·군, 동물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방역관계자, 축산농가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AI 가상 발생상황에 따른 현장대응 시연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훈련내용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초동방역팀 출동시연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의 현장출동 △괴산증평축협 공동방제단의 농가주변 소독실시 △괴산군의 살처분 시연, 사체처리, 거점소독소 운영 등이다. 이와 함께 인체감염예방 및 방역시책 교육과 방역약품 및 축산기자재 전시도 진행된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에 실시하는 AI 발생 가상훈련을 내실 있게 추진해 괴산지역에 더 이상 AI 및 구제역 등으로 고통받는 축산농가가 없도록 가축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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