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개 팀 사회문제 대안 제시…이달 말까지 사업 진행

세종시는 10일 ‘슬기로운 세종생활’사업이 추진 2달을 넘어서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종이팩 분리배출 물품보상 프로그램’으로 현재 홈플러스 세종점(도담동)에서 종이팩과 화장지, 쓰레기봉투를 교환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는 10일 ‘슬기로운 세종생활’사업이 추진 2달을 넘어서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똑똑세종 실험실 세부 사업으로 추진하는 슬기로운 세종생활은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시민들로 구성된 총 20개 팀으로부터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똑똑세종 자문단의 심사를 거쳐 ‘슬기로운 세종생활’ 추진 대상자로 선정된 7개 팀이 각종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고 있다.

선정 주제는 △학생이 스스로 계획하는 능동형 봉사활동 △종이팩 분리배출 물품보상 프로그램 △안전한 등하교길 만들기 프로젝트 △세종 시민 독서 활동 지원 프로그램 △애물단지 현수막 꿀단지 현수막△세종시의 안전을 지켜라(무단횡단 줄이기 프로젝트) △ 우유팩수거 및 종량제 쓰레기봉투 보급이다.

‘애물단지 현수막 꿀단지 현수막’은 재활용을 해도 유해하지 않은 벌초용 앞치마, 폐기물용 봉투, 차량 햇빛 가리개 등으로 용도를 바꿔 활력을 되찾았다.

‘안전한 등하교길 만들기 프로젝트’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디자인단과 과제발굴 워크숍의 과정을 거치며 학부모 설문조사와 인근 주민의 작은 협조만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종이팩 분리배출 물품보상 프로그램’도 현재 홈플러스 세종점(도담동)과 싱싱장터 도담점에서 종이팩과 화장지, 쓰레기봉투를 교환하는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똑똑세종 실험실 슬기로운 세종생활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11월 제안콘서트 사례발표를 통해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중 당선작은 실무담당 부서와 똑똑세종 자문단 검토를 거쳐 시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경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슬기로운 세종생활은 시민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가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천의 일환으로 시민주권특별자치시를 만들어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슬기로운 세종생활을 위한 도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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