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포도원의 와인 팜파티 장면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수확의 계절을 맞아 보령지역 내 농장에서 자율적으로 열리고 있는 팜파티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머드포도원(대표 김원영·이상예)에서는 ‘와인 팜파티’를 열고 올해 포도 수확 등 성과 발표와 함께 적포도주, 청포도주, 포도즙, 포도쨈 등 다양한 농산품 및 가공품 판매를 진행했고, 판매액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지원했다.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인 '팜파티'는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만든 음식, 공연, 체험, 농산물 정보 제공 및 판매 등을 결합한 새로운 농촌마케팅 모델로 시가 지난 2015년 농촌진흥청 팜파티 프로그램 시범사업 추진 이후 자율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 오는 22일에는 주포면에 위치한 농가맛집 석화촌에서 ‘전통의 맛과 멋 어울림파티’가 열리고, 이후 개별 농장에서도 팜파티를 준비하는 등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풍성함이 더해져 소비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상예 머드포도원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돌려드리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팜파티를 열어 단골 소비자 확보 및 어려운 가정을 돕는데 보태겠다”고 말했다. 보령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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