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대병원(원장 한헌석)은 최근 중국 북경에서 열린 세계고혈압학회(ISH) 및 아시아태평양고혈압학회(APSH)에서 조명찬(사진) 심장내과 교수(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가 각 학회의 새로운 임원으로 선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세계고혈압학회(ISH)는 1966년에 창립돼 전 세계적으로 일정 기준 이상의 경력과 연구업적을 인정받는 고혈압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영리 학술단체로 이번에 선출된 조 교수는 향후 4년간 임원으로 활동한다.

조 교수의 임원선출은 우리나라 고혈압학회의 국제적 위상이 임상적으로나 학술적으로 성장했다는 의미로 대외적으로 ISH나 WHO와의 긴밀한 협력관계 증진과 국내 고혈압을 비롯한 만성질환관리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세계고혈압학회와 동시에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고혈압학회(APSH)는 1997년에 설립된 비영리 학술단체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고혈압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회이다.

조교수는 아시아태평양고혈압학회(APSH)의 임원으로도 선출되어 아시아·태평양에 소속돼 있는 여러 국가들과의 협력 연구 및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결국 아시아 실정에 맞는 중요한 보건정책의 개발 및 연구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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