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추축제 개막식서 시상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올해 보은대추왕으로 보은군 보은읍 강산리 김성환(50·사진)씨가 선정됐다.

보은군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은 대추왕 선발대회’를 개최해 김씨를 대추왕으로 뽑은데 이어 서주석(59·회인면) 씨, 배근봉(63·장안면) 씨, 이성근(66·내북면) 씨를 우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군은 지역 21개의 대추 농가가 출품한 생대추를 대상으로 대추연합회와 산림조합 관계공무원 등 6명의 심사위원이 과원 관리상태와 크기·무게·당도·색택 등 1·2차 심사를 통해 올해 최고 품질의 대추를 가렸다고 11일 밝혔다.

최종심사 결과 대추왕 1농가, 우수상 3농가, 장려상 5농가가 결정됐다.

김성환씨가 출품한 대추는 34mm 이상의 크기와 30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색택과 균일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은 12일 보은대추축제 개막식에서 실시되며 보은 대추왕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대추는 오는 21일까지 대추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 전시부스에서 전시된다.

송석복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선발대회를 통해 대추재배 선진 기술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며 “대추축제 기간 중 입상 대추를 전시해 전국에 보은대추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보은 이종억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