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생명축제장에서 열린 제2회 전국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에 출전한 음성군 삼성면 농악교실이 본선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지난 9일 청주시 청원생명축제장에서 개최된 제2회 전국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에 출전한 음성군 삼성면 농악교실이 본선에 진출 16개 팀과 경합을 벌여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날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전국대회장에서 삼성면 농악교실은 이병림 단장 외 30여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우리 전통 풍물의 우수성을 알리며 한바탕 신명 나는 공연을 펼쳐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공연 중 화려한 상모돌리기는 관중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박수갈채를 받았다.

서성호 삼성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전국대회에 참가해 우리 가락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고, 수상까지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남녀노소 화합을 이끌어 내고 호흡할 수 있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삼성면 농악교실 회원분들이 바쁜 일과 중에도 열심히 연습해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재정적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