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대응으로 심정지 환자를 살린 (왼쪽부터) 방종석·나광배 소방교와 김민철 소방장.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동부소방서(서장 신상수) 소속 소방관이 심정지 환자의 목숨을 구했다.

14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예방안전과 화재안전특별조사반 김민철(36)소방장은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위해 이동하던 중 상당구 금천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 쓰러져있던 A(50)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었기 때문에 김 소방장은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곧이어 방종석·나광배 소방교가 중앙119안전센터 펌블런스를 타고 도착해 자동심장충격기로 제세동을 실시, 환자가 소생될 수 있었다.

A씨는 당시 가슴통증으로 병원으로 가는 도중 차에서 의식을 잃어 보호자에 의해 차에서 내린 상황이었으며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소방장은 “환자 발견부터 119신고, 목격자 심폐소생술, 팀 단위 전문 소생술, 신속한 병원 이송 등 연결고리가 잘 이어져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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