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증평선진회 회원들이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찾아 연탄배달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지역 청년모임인 선진회 회원들이 13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 3가구에 연탄 777장(53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날 연탄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추운 겨울은 늘 걱정이 앞서는데, 이렇게 연탄을 직접 창고까지 날라줘서 마음까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이렇게 도와주는 청년들의 마음씨가 너무나 예쁘고 대견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엄재헌 회장은 “최근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져 회원들 간에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얘기가 나와 직접 실천에 옮기게 됐다”며 “이번에 기부한 연탄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바라는 마음이 가장 크며, 선진회가 지역사회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인 만큼 증평을 위해 앞장서는 청년단체가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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