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머던지기의 살아있는 전설 이윤철 선수가 전국체전 17연패를 달성한 뒤 대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한국 육상 해머던지기의 살아있는 전설 이윤철(사진·음성군청·36) 선수가 전국체육대회 17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 선수는 14일 전라북도 임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99회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해머던지기 결승에서 70.1m를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2년 제주 대회부터 이날까지 이 선수는 17차례 대회에서 한 번도 빠짐없이 금메달을 독식했다.

국내에서 그는 동료들에게 추격마저도 허용하지 않는 독보적인 1인자다. 이 선수의 목표는 전국체전 20연패 달성이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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