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 선수단의 전통적인 효자종목임 양궁에서 첫 3관왕이 탄생했다.

14일 전북 임실의 전라북도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99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리커브에서 홍수남(사진·청주시청)선수가 이번 대회 양궁 첫 3관왕이 됐다.

홍 선수는 전날 여자 일반부 60m에서 349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이날 30m와 50m에서도 우승하며 지금까지 4개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특히 30m에서는 대회 타이기록인 359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 3관왕은 홍 선수가 6번째이며 인상과 용상, 종합 등에게 금메달을 주는 역도 종목을 제외하고는 처음이다.

홍 선수는 16일 개인전과 17일 단체전에서 나서 대회 5관왕을 노리게 된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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