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관광․도심활성화 역점, 3국·1개 추진단·28개과 체제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시는 ‘머물고 싶은 자연치유도시 제천’ 건설을 위한 민선 7기 핵심공약 및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이상천 시장의 지방선거 공약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침체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방점이 맞춰졌다.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본청 3국, 29개과, 2개 직속기관, 3개 사업소, 17개 읍면동이었던 체제가 본청 3국, 1개 추진단, 28개과, 2개 직속기관, 4개 사업소, 17개 읍면동으로 바뀐다.

제천시는 지난 11일 제천시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한시 기구로 신설된 ‘드림팜 도시재생 추진단’으로 친환경농경문화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한 이 시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추진단은 농경문화테마파크 조성을 전담할 도시재생과와 음식문화 상품화를 담당할 관광미식과로 구성됐다.

또 행정복지국·안전건설국·미래전략사업국을 각각 행정안전국·문화복지국·경제건설국으로 재편한다. 경제건설국에는 인허가 창구를 일원화해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신속 허과가’를 신설했다.

기존 본청에 있던 농업정책과와 유통축산과는 농업기술센터로 합쳐졌다.

이밖에도 지역발전을 위한 싱크탱크인 정책연구팀과 스포츠마케팅팀, 시설관리사업소도 각각 신설된다.

조직 개편은 조례안이 시 의회의 심의·의결을 통과하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이상천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새로운 행정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편의성 향상과 핵심공약 및 역점사업 추진체계 구축에 힘쓸 수 있게 됐다”며 “아울러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시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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