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90억원 투입 홍동저수량 1900t 증가…미급수 지역 상수도 추가 공급㎣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은 오는 2020년 말까지 상수도 보급률을 91% 상향, 물부족 지역에 대한 대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사업비 90억원(국·도비 85%)을 투입, 추진되는 대규모 상수도 신설 사업인 농어촌상수도(장곡) 사업을 통해 홍동배수지의 용량을 기존 1100t에서 800t 증설한 1900t으로 늘려 향후 홍동·금마·장곡면 일원 미급수 지역에 충분한 수량의 수돗물을 공급키로 했다.

또, 추가적인 사업으로 구항면 1300t, 서부면 1600t의 배수지를 신설, 명절 및 대하축제 시 수돗물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완전 해결하는 것은 물론 미급수 지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한편, 서부면 죽도에도 오는 2020년 상반기까지 지방상수도를 공급해 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물 부족사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홍성군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현재 장곡 외 4개 지구의 대규모 상수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약 3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홍성군 상수도 보급률이 91%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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