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감골단풍축제 개막행사 모습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19회 금수산 감골단풍축제가 오는 21일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 관내 금수산 일원에서 열린다.

금수산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 가운데 하나로, 산이 아름다운 것이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며 처음 금수산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능선이 마치 미녀가 누워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미녀봉으로도 불린다.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다워 북벽과 온달산성·다리안·칠성암·일광굴·죽령폭포·구봉팔문과 함께 제2 단양8경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단풍 산행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는 금수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인기가수 공연과 ‘출발 동서남북;, 여성 팔씨름 대회, 감골단풍축제 6행시 짓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됐다.

좋은 글 서예와 한옥 만들기, 단풍잎 책갈피 만들기, 곶감 만들기, 쪽동백나무 공예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행사와 단양 쑥부쟁이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축제 백미인 단풍산행 코스는 상학 주차장∼남근석공원∼살개바위∼금수산 정상∼서팽이고개∼들뫼∼상학주차장으로 이어지는 5.1㎞구간에서 열린다.

산행 코스는 정상부터 금수산 삼거리까지 능선을 따라 병풍처럼 펼쳐진 단양호반과 소백산 절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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