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99회 전국체육대회가 중반을 치닫는 가운데 충북선수단이 순조로운 메달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은 이번 대회 넷째 날인 15일 오후 4시 현재 금메달 10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 등 18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충북은 이날까지 사전경기를 포함해 금 32개, 은 26개 , 동 32개를 기록하며 총득점 5374점을 기록했다.

먼저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롤러는 이날 3000m계주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여자고등부와 남자일반부에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여자일반부(청주시청)도 정상에 올랐다.

조정 역시 금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여자고등부 더블스컬에서 김종은·강해진(충주여고 3년)이 8분 04초 90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고등부 싱글스컬에 출전한 김종민(국원고 2년)이 7분 56초 82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여고부 싱글스컬 박채연(충주여고 3년)이 8분 53초 02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사격에서는 ‘여고생 명사수’ 임하나(18·청주여고) 등 4명으로 꾸려진 충북선발팀이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1871.5점을 쏴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임하나는 여고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도 629.8점을 기록,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궁도 일반부 개인전에서는 이용민이 24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수확했다.

육상에서도 여자고등부 원반던지기에 출전한 정채윤(충북체고 2년)이 값진 금메달을 추가했다.유도에서는 전수진(충북체고 2년)이 여고부 -52㎏급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충북은 대회 닷새째인 16일 양궁, 우슈, 사격 등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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