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교육 중인 파머스마켓 기획과정 교육생들을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세종 예술시장 소소와 연계해 당진의 농부들이‘지구를 살리는 농부시장’을 운영했다.

‘Everyday Earthday(매일이 지구의 날)’ 라는 주제로 진행한 시장에 당진 농부들은 다살이와 ALL꺼리, 사과수피아, 뽀리뱅이 놀이터 등 12개의 부스를 운영 당진에서 자란 건강하고 신선한 농산물과 이를 활용한 먹거리를 선보였다.

또한 마트에서 볼 수 없는 보물찾기 이벤트와 어린이 시장놀이 등 즐길 거리를 마련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이번 시장은 지난 6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농부시장으로 당진시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과 당진농부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며 농부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가치를 함께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13일에 농부시장을 찾은 도시 시민은 “서울 도시에서 건강하고 신선한 농산물이 가득한 시장이 열려 다양한 먹을거리와 즐길 거리로 주말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 관계자는 “자연과 건강을 생각하는 친환경적인 농부시장 장터를 만들고자 ‘당장’ 농부시장과 서울 소소시장의 주제가 잘 어우러져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부시장에서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장터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