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 기업들의 지난달 무역흑자는 14억5000만 달러로 2009년 1월 이후 9년 9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전국 흑자 규모(95억 달러)의 15.2%에 달했다.

15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도내 기업의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보다 3.5%(6600만 달러) 증가한 19억3700만 달러, 수입액은 4억86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수출액이 전체의 48.2%(9억3400만 달러)를 차지했고, 전기전자제품 13.8%(2억6800만 달러), 화공품 13%(2억5100만 달러), 정밀기기 6.8%(1억3100만 달러), 일반기계류 4%(7700만 달러) 등이다. 수입액은 1년 전보다 18.6%(1억1100만 달러) 감소했다.

품목별 비중은 반도체 12.5%(6100만 달러), 기타수지 7%(3400만 달러), 직접소비재 5.9%(2900만 달러), 기계류 4.4%(2100만 달러), 염료·색소 2.2%(1100만 달러) 등이다.

충북의 주요 수출입국은 홍콩, 중국, 유럽연합(EU), 대만, 미국, 일본 등이다. 조석준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