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충청북도 건축문화제’ 팡파르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지역 건축문화의 현주소를 살피는 ‘2018 충청북도건축문화제’가 오는 16~27일 청주시 수동 충북도진로교육원과 충청대 등에서 열린다.

대한건축사협회 충북도건축사회, (사)한국건축가협회 충북건축가회와 (사)대한건축학회 충북지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도민과 건축 전문가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소통을 위한 장으로 충북 건축문화의 정체성을 찾고 건축문화에 대한 인식 공유와 저변확대,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건축 창달을 준비하자는 의미로 ‘건축, 시간을 생각하다-지속가능한 건축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회 및 2018 충청북도건축대전, 8회 어린이 예쁜 집 그리기 대회, 5회 청소년 창의건축 경진대회, 건축문화기행, 집수리 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개막식에선 김호수 청주대 건축공학과 교수, 김영각 ㈜어반플러스이앤씨종합건축사사무소 건축사, 이재삼 ㈜강산건축사사무소 건축사 등 3명이 충북도지사로부터 건축문화발전 유공자 표창을 받는다. 아울러 장일우 충북도 건축문화과 사무관과 김제희 충북도교육청 시설과 사무관은 지역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건축사협회장 표창장이 수여된다.

특히 충청북도건축대전에서는 국내·외 대학생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설계한 건축설계 모형과 판넬을 만날 수 있으며 ‘청소년 창의건축경진대회’ 및 ‘예쁜집 그리기’ 참여 작품도 함께 충청북도 진로교육원에 20일까지 전시된다.

아울러 이 기간 지역 건축사와 대학생들은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도배, 장판을 교체하는 등의 집수리 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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