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일자리박람회가 오는 31일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잡 페스티벌 개막행사.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단양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일자리박람회가 오는 31일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채용관과 기업홍보관, 청년창업존, 부대행사관 등 홍보·상담관 36곳이 운영되고 총 15개 기업이 참여하게 된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가 강사로 나서 ‘프로 삶을 위한 기술 3가지’를 주제로 진로취업 특강이 진행된다.

채용관에서는 구인업체와 구직자 현장면접이 진행되고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생산제품을 판매·홍보하는 기업홍보관도 마련된다.

외식과 디저트, 공방 등에 종사하는 청년창업가들이 참여하는 청년창업존은 박람회 관람객과 일반 참가자를 위한 창업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체험·상담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면접사진 촬영관과 메이크업, 퍼스널 컬러진단, VR·드론 체험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센터는 오는 30일까지 방문 또는 팩스, 전화 등을 통해 취업 희망자에 대해 현장면접 접수를 받는다.

신분증과 이력서를 지참하면 행사 당일 현장면접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지난해까지 축제형식으로 치러진 잡 페스티벌을 일자리 중심으로 운영 방식을 개선해 열리게 된다.

지난해 대한민국 고용친화 모범 경영대상을 수상한 단양군은 청년 일자리 확대와 창출을 위해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역인재를 고용하는 기업체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출산장려금과 청년창업농 영농정착금, 국제결혼 등을 통한 청년정착도 돕고 있다.

또한 지난해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현재까지 1500여 건의 직업상담과 취업을 알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또 기업과 공공기관, 청년이 모두 참여하는 청년정책위원회를 발족해 일자리와 복지 등 다양한 청년정책 수립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로 일자리를 원하는 군민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구인기업은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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