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2018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2781t(6만9525포대/40㎏)을 전량 매입키로 했다.

군은 산물벼(물벼)에 대해 RPC별 매입일정에 따라 다음달 2일까지 1950t(4만8750포대/40㎏)을 매입하며, 포대벼(건조벼)는 산물벼 매입이 완료된 후 12월 31일까지 831t(2만775포대/40㎏)을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품종은 보은군이 올해 매입대상 품종으로 사전 예시한 삼광·대보 등 2가지이며, 찰벼·밭벼는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공공비축미곡은 농림부의 매입계획에 따라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매입하게 된다.

중간정산금은 3만원/조곡40㎏으로 공공비축미곡을 매입한 달의 말일에 지급되며, 최종 정산은 매입가격 확정 후 연말까지 모두 이뤄진다.

황인규 농축산과장은 “전년 대비 쌀값이 상승해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참여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도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차질이 없도록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 이종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