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 송유근·특별상 정준식씨 영예차지

문인화 부문 장원 송유근 씨 작품
29회 추사 김정희 선생 추모 전국 휘호대회 모습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이 낳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사상과 예술정신을 기리는 지난 14일 열린 ‘29회 추사김정희 선생 추모전국 휘호대회’에서 장원에 송유근, 특별상 정준식씨가 각각 영예를 차지했다.

예산군이 주최하고 예산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조선 후기 금석학자이자 고증학자, 실학자이며 조선을 대표하는 명필가인 추사 김정희 선생을 추모하는 대회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서예 애호가들이 모여 한글, 한문, 문인화, 추사체 4개 부문에서 경쟁을 벌였다.

영예의 장원은 문인화 부문에 참가한 송유근(56·전북전주)씨가 차지해 대통령상과 부상으로 상금 1000만 원을, 특별상에는 문인화 부문에 응시한 정준식(33·서울마포)씨가 선정돼 국회의장상과 부상으로 금 10돈을 받게 됐다.

또한 대회 전날 초·중·고등학생 및 만 19세 이하 대상으로 한 제20회 전국 청소년 휘호대회에서 이동진(남동중 1년·인천 남동구) 학생이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제3회 전국 손 멋글씨 대회에서는 박소희(23·서울영등포)씨가 대상인 예산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중 열리는 대회 전시회 기간에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초대작가 전시회, 역대 수상작 전시회, 다도 시음, 역대 추사 휘호대회 수상작품 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함께 열려 참가자 및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예산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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