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보급 확대 추진 나서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가 농어촌 지역 물 복지 실천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간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상습적 가뭄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과 지하수 수량이 부족한 지역 상수도 미 보급 지역등을 대상으로 광역상수도 공급 지방상수도 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따라 시는 마을단위로 소규모 급수시설을 통해 지하수를 이용해 오던 7개면 15개리 1177세대에 광역상수도를 연결하는 전환 사업을 마무리 해당 가구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는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개별적 지하수를 이용하는 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도 진행 중에 있으며 2019년까지 362억원을 투입해 고대, 정미, 대호지, 신평면 지역 54개리 7070세대에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며 면천면 송학리, 삼웅리, 사기소리, 성상리 일원에 배수지와 상수관로를 설치하는 면천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공사도 48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마무리 하고 올해 착공한 황해경제자유구역 해제지역 지방상수도 시설공사도 67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30억 원을 투입해 2013년부터 노후 상수관로 개량사업을 추진해 올해까지 15㎞ 구간의 노후관을 교체 상수도의 수질 개선은 물론 유수율을 기존 81%에서 85.1%로 향상 시켰으며 2013년 73.7%였던 상수도 보급률을 지난해 79%로 높였다며 2020년까지 93%로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같이 상수도가 공급되면서 사용하지 않게 된 소규모 급수시설은 폐기하지 않고 농업용으로 전환 가뭄 시 농업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 농업용 관정개발 소요 사업비 6억여 원도 절감하는 1석2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2019년에도 농어촌생활용수사업에 53억 원,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에 26억 원을 투입해 도시와 농촌 간 상수도 격차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 행복과 물 복지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수도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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