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현신 기자) 금산천이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됐다.

금산군 금산읍 시내를 관통하는 금산천 비단길은 만개한 벚꽃이 핀 봄부터 흰 눈이 쌓인 겨울까지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금산시장 및 인삼약초시장을 끼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풍부하다.

국토교통부 주관한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는 강원권 8개, 서울 경기 24개, 충청권 13개, 경상권 26개, 전라권 26개, 제주도 3개 등 전국에서 생태환경 및 경관이 우수한 곳이 뽑혔다.

100선 중 충청남도에서 지방하천은 금산천이 유일하다.

금산천은 전통시장부터 인삼약초시장에 이르기까지 금산경제의 중심구역이자 금산의 인삼문화 발상지이기도 하다.

그동안 고향의 강 사업 등 금산천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 사업이 진행돼 왔으며, 총 연장 7.2km 중 3.5km구간에 보행 데크가 설치됐다.

군 관계자는 “한결 쾌적해진 금산천은 치수의 단계를 뛰어넘어 주민생활을 이롭게 하는 친근한 삶터로 자리하고 있다”며 “앞으로 화보집 발간 및 우리강 이용도우미 포털사이트 등재 등 금산을 대표하는 휴식공간으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금산 김현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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