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천안.아산 상생 협력센터가 오는 30일 아산신도시에서 개관한다.

천안시 불당동 1282 일대 1만3200여㎡에 지하1층 지상 4층으로 신축된 천안아산 상생협력센터는 총 사업비 396억원을 투입해 2016년 착공, 2년만에 완공됐다.

천안 아산 상생협력센터에는 천안.아산 상생협력 사업과 행정협력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카페와 휴게실, 주차장이 들어서고, 복합문화 공간인 도서관과 범죄예방 및 교통정보을 제공할 도시통합 운영센터을 갖췄다.

이 상생협력 센터는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조합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는 2014년 6월 지역발전위원회 선도사업에 천안·아산 중추도시 생활권 연계사업으로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건립이 선정되면서 양 도시간의 지역갈등을 해소하고 상생발전 실현을 위해 추진됐다.

이곳 도서관(가칭 상생도서관)은 개관 장서로 이미 3만여 권을 확보했다.

도서관 열람석은 종합자료실 및 디지털자료실에 194석, 브라우징스테어, 북-카페 등에 133석, 어린이 자료실 140석, 문화강좌실 72석, 다목적실 100석등을 갖췄다.

또 상생협력센터에는 세미나실과 프로그램실, 양시의 행정협력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소회의실, 천안아산 장애인 콜택시 승객 휴게실 등이 갖췄다.

이 건물 2~4층에 배치된 천안아산 도시통합운영센터는 목적에 따라 분산·운영되고 있는 CCTV를 양시 차원에서 기능·공간적으로 통합해 경찰 등과 영상정보를 공유해, 각종 상황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이곳에서 관리할 CCTV는 모두 5621대(천안 3759대, 아산 1862대)로 방범·교통·주정차단속 CCTV를 연계 활용해, 다양한 도시상황을 통합 제어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천안 아산 상생협력센터 개관으로 양 도시가 갈등을 벗고,상생의 통합과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아산.천안 서경석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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