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톡톡 마음톡톡 희망걷기 대회

충북지역암센터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 마련한 ‘어깨톡톡 마음톡톡 희망걷기대회’에 참가한 암생존자들이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대병원(원장 한헌석) 충북지역암센터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지난 15일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어깨톡톡 마음톡톡 희망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북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50여명의 암생존자들을 선정해 저하된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희택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은 “암치료 후 정신적·신체적·사회경제적으로 힘들어 하는 충북지역의 암생존자들에게 힘이 돼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통합지지센터를 통해 암 생존자와 가족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시범사업은 2017년부터 6개의 지역암센터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2개 지역암센터가 추가돼 모두 8개의 지역암센터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에는 160만명 이상의 암 생존자가 있다. 암생존률의 증가로 암 자체의 관리 뿐 아니라 암 치료 후 직업상실, 불안, 우울, 재발, 후유증 등 암생존자가 경험하는 다양한 어려움과 사회적 부담 해소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지역암센터를 비롯한 각 지역암센터는 암생존자의 통합지지서비스 제공체계를 확립하고 암생존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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