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0세에 이른 유지복 씨를 찾아 김경호 생극면장이 대통령 보낸 청려장을 전달받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 생극면은 지난 12일로 올해 만100세(1918년 출생)가 되는 생극면 팔성리의 노인을 찾아 직접 장수 지팡이(청려장)와 대통령 축하 서한문을 전달했다.

‘병 없이 하늘이 내려준 나이’라고 칭하는 상수(上壽)가 된 유지복 씨는 청려장과 축하 카드를 손에 꼭 쥐고 연신 함박웃음을 지었다.

대통령 명의로 증정되고 있는 장수 지팡이는 명아주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본초강목’ 등 의서에 중풍 예방 및 신경통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김경호 생극면장은 “100살을 맞으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어른을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여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영위하시기 위한 노인 복지 증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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