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딩 중 값진 동메달 획득

16일 익산고등학교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청주시청 검도부가 이번 전국체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차지하면서 다음 대회의 전망을 밝게 했다.

검도부는 단체전에서 이번 대회에서 지난 2012년 93회 전국체전 이후 이번 대회에서 6년 만에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6일 전북 익산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검도부는 단체전 준결승에서 접전을 벌였지만 마지막 대표 주장 전에서 경북 구미시청에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기록했다.

이번 메달은 3년 전 팀의 주축 우수 선수들이 대거 경찰특채로 뽑히면서 전력에 손실이 컸지만 동메달을 차지한 것으로 의미가 더 크다.

당시부터 검도부 박상섭 감독과 김대성 코치는 젊은 선수들을 영입해 다시 선수들을 육성, 강팀으로 거듭난 것이다.

현재 검도부 선수들의 평균 나이는 25세로 어린 편에 속해 앞으로의 대회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박상섭 감독은 “선수들이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힘든 훈련에도 묵묵히 따라와 준 선수들에 감사하고 검도부를 믿고 아낌없이 지원해준 청주시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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