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축산물 전시·직판행사가 다음 달 2~4일 단양 상상의 거리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전시·직판행사 모습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단양지역 우수 친환경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친환경농축산물 전시·직판행사가 다음 달 2∼4일 단양읍 상상의 거리에서 열린다.

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친환경농축산물 전시와 직판, 시식, 달인선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단양지역 친환경 안심 먹거리를 홍보하고 친환경생명농업의 메카인 단양지역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2일에는 축하공연과 친환경음식 전시, 친환경농산물 품평회가 열린다.

3일에는 농산물 카빙체험과 개막식, 친환경음식 시식, 충북친환경농업인대회 등이 진행된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인기가수 공연과 신명나는 풍물놀이가 예정돼 있어 행사의 흥을 더하게 된다.

3~4일 양일간 충북친환경농업인대회가 개최되고, 농업인 전시 직판행사 등도 열리게 된다.

4일에는 친환경농업단체 지회별 회원 노래자랑과 경품, 폐막식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 행사기간 동안 문을 여는 시식코너는 품질 좋은 사과와 포도, 야콘, 감자, 고구마 등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이용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단양의 대표 농산물인 마늘과 사과, 오미자, 아로니아 등 친환경농산물 품평회도 함께 마련된다.

행사장을 찾는 소비자들은 친환경 달인 선발대회에 참가해 사과 깎기와 감자쌓기, 친환경 단양 아로니아 옮기기를 통해 달인의 칭호를 얻는 즐거움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친환경인증농산물 뻥튀기와 친환경 아로니아 비누 만들기, 친환경농산물 도리깨질 체험, 친환경농산물 절구질 체험 등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양지역 친환경농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단양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가는 해마다 증가해 현재 399농가에 이르며, 인증규모는 276만여㎡다. 단양 장승주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