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추진 대상 대천 1·2동 여론수렴 위해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보령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보령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에 따른 주민공청회를 갖는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8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에 ‘충남 서남부의 새로운 활력, 신경제·문화 중심지 Viva 보령’이라는 사업명으로 공모 신청해 대천 1·2동 원도심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앞서 주민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지역에는 국비 150억원 등 모두 250억원을 투입해 △주거복지 및 삶의 질 향상 △도시 활력 회복 △일자리 창출 △사회통합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시는 이번 지정 안에 전문가 자문 및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공청회를 마련했다.
사업은 보령경찰서 및 대남초 인근 24만3870㎡에 도시재생 사업비 250억원을 비롯해 보건소 이전과 관련한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마을기업 육성사업 등 중앙부처 연계사업까지 최대 659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추진 대상지인 대천 1·2동은 과거 보령의 상권과 행정 중심지였지만 석탄산업이 활발했던 1982년 인구 15만을 기록한 후 석탄 합리화 조치, 이농 현상, 행정기관 이전,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원도심의 쇠퇴현상이 가속화돼 도시재생사업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시는 대천1・2동 원도심에 △Viva 도시활력센터 및 원도심 도시숲 공원 조성 △스마트 안심가로 △근대 역사문화 박물관 및 역사문화공원 △역사문화 테마가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화산업 거점 △주민역량강화 지원사업 등 모두 21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령 박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