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블로그 기자단과 언론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수수함 속의 일상 탈출, 제천시 힐링 맛 기행 코스’를 주제로 팸투어를 연다.

시는 지역자원 연계형 음식관광 네트워크사업으로 국비 1억원을 확보해 ‘슬로제천 음식관광’ 상품 개발을 최근 완료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음식관광 네트워크 사업은 지역 식재료와 음식을 소재로 한 맛 기행 코스와 전통문화자원과 고유한 생태관광명소 등을 콘텐츠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20일에는 지역 블로그 기자단 10여 명과 함께 당일 코스로 개발된 음식관광 1차 팸투어를 실시하게 된다.

다음 달 8~9일 양일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문화·관광 언론분야 출입기자단을 초청해 1박 2일 코스로 개발된 음식관광 2차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팸투어는 ‘밥상 위의 보약 한 첩 농가맛집’에서 수수떡갈비 식사를 하고, ‘누리마을 빵카페’에서 수수버거와 디저트를 시식하게 된다.

‘수산 슬로시티마을’에서는 수수전병과 수수엿강정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도 진행된다.

시는 사업을 통해 재 발굴된 지역 식문화자원을 관광자원과 연계해 제천지역의 수수한 맛과 매력을 대내·외에 알리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별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관광 문화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서로 연계되는 스토리라인 구축을 통한 관광객 흥미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식관광 네트워크사업 문의는 기술지원과 농촌자원팀(☏641-3411)으로 하면 된다. 제천 장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