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청주대학교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시상식이 17일 대학 본관 1층 청석홀에서 열린 가운데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대(총장 정성봉)는 17일 대학 본관 청석홀에서 2018학년도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정성봉 총장을 비롯해 캡스톤 디자인 수상 학생과 지도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컴퓨터정보공학과 오승환·박창순·박윤진 학생팀(지도교수 장영건)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오승환·박창순·박윤진팀은 ‘스마트 플라워 팟 시스템’이란 작품을 출품했다. 이 작품은 화분에 식물을 재배하면서 토양의 습도와 온도를 체크해 식물별로 가장 알맞은 재배 환경을 유지시켜주기 위해 설계된 작품으로, 창의성과 실효성이 높게 평가를 받아 대상과 부상으로 상금 7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항공기계공학과 안효득·곽준구·이진석(지도교수 손명환·작품명 : 아음속 풍동 제작 및 유동 가시화 구현)팀과 바이오메디컬학과 이정훈·한재영·김소현(지도교수 이명선·작품명 : 동애등에 유충을 활용한 피부질환 개선 항균제품 개발)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우수상 3팀(호텔경영학과 정찬혜·장가희·이예슬, 공예디자인학과 이유진·권민우·엄지예, 건축공학과 이선한·최소연(디자인조형학부)·리위), 장려상 4팀(광고홍보학과 강범수, 제약공학과 김명화, 한다희, 김예진, 공예디자인학과 김다빈, 박봄이, 김민주, 공예디자인학과 조수인, 신정호, 유혜승)의 시상도 열렸다. 이번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는 학생들에게 창의적 공학설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우수과제 포상을 통한 학생들의 학습의욕 고취를 목적으로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됐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와 같이 시작품 제작분야와 학술연구분야의 2개 분야로 나눠 27개팀 70명(시작품 제작 20개팀, 학술분야 7개팀)이 참가했으며, 학과별로는 공예디자인학과, 건축공학과, 광고홍보학과, 디자인조형학부, 문화콘텐츠학과, 바이오메디컬학과, 산업공학과, 임상병리학과, 제약공학과, 컴퓨터정보공학과 항공기계공학과, 호텔경영학과, 환경조경학과 등 13개 학과가 참여했다.

청주대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팀 중 4팀은 지난 11일 열린 ‘충청권 대학 창업 아이디어 및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 출전해 바이오메디컬학과 이정훈, 김소현, 한재영 학생이 최우수상을, 건축공학과 이선한, 리위 학생, 디자인조형학부 최소연 학생, 컴퓨터정보공학과 오승환, 박창순, 박윤진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항공기계공학과 안효득, 곽준구 이진석 학생이 굿아이디어상을 수상하는 등 청주대학교 캡스톤 디자인이 충청권 대학간 경쟁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정성봉 총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창의성을 더욱 높이고, 교육은 현장중심으로 발전하고, 산학일체형 교육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청주대는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최상의 조건을 갖춘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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