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는 도심 주차난 해결을 위해 빈집을 철거한 뒤 무료 공용주차장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원구 우암동 370-24와 370-25 등 2곳을 사업 대상지로 정하고 현재 빈집 철거 작업에 들어가 다음 달 초 사업을 완료한다.

이 사업은 해당 건축주와 토지주 동의를 얻어 시가 방치된 빈집을 철거하고 터를 3년간 임시 공용주차장으로 무료 개방한다.

시는 2014년 5곳, 2015년 5곳, 2016년 3곳, 지난해 2곳에 임시 공용주차장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쓰이는 빈집을 철거해 우범화를 막고 도시미관도 개선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며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