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중원대가 대학 캠퍼스 일원에서 펼친 ‘중원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축제는 김두년 총장 직무대행과 이차영 괴산군수, 김유종 괴산소방서장, 이귀자 중원청소년문화복지센터 이사장, 대학구성원과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어 중원대 재학생들의 장기자랑과 이벤트 게임, 세계음식 문화체험, 행복나눔장터, 건강관리 부스운영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공연, 충북금연지원센터 금연캠페인, 충북보건소 절주캠페인, 지역상인 먹거리장터 등을 운영함으로써 대학축제인 동시에 지역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또 지역주민과 재학생들이 대학에 바라는 점을 적은 손편지를 나무에 거는 ‘소망나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대학은 이를 통해 취합된 다양한 의견들을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대학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두년 총장 직무대행은 “이번 축제는 중원대 학생들이 가진 다양한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대학과 지역주민이 함께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학축제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