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적 보상 아닌 가치제공으로 보답

(왼쪽부터) 이대훈 농협은행장, 김병국 농협중앙회이사, 김연학 농협은행상무, 서정덕 충북영업본부장이 충주 내포긴들마을에서 사과수확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18일 충주 내포긴들마을에서 최우수고객(VVIP)과 함께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농협은행 최우수고객과 함께하는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최우수고객에게 단순히 금전적·물질적 보상을 제공해주는 것이 아닌 고객이 사회공헌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서 고객 스스로 가치를 창출하고 내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최우수고객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행사는 국내 금융기관 중 농협은행이 처음으로 실시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적으로 최우수고객 500여명과 범농협 CEO, 사무소장 등 농협 임직원 1000여명이 참여해 전국 13개 권역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다. 또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고자 최우수고객(VVIP)을 마을 명예주민으로 위촉하여 농업인과 도시민이 상호 교감과 인정을 나누며 마을의 숙원 사업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동반자 관계로 함께 성장·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고객들은ㅍ“일반 은행 최우수고객으로서는 경험할 수 없는 농촌일손돕기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드리고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바쁜 시간에도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해 농심(農心)을 실천해주신 최우수고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내 유일 민족자본 은행으로 앞으로도 변함없이 농업인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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