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여자 고등부 핸드볼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낸 일신여고 핸드볼.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청주 일신여고 핸드볼부가 99회 전국체전에서 아쉽지만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일신여고는 폐막일인 18일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강원도 대표 황지정보고등학교에 25대 29로 석패했다.

전반전까지 대등한 실력을 보이며 접전을 벌였으나 후반 중반부터 스피드와 체력을 앞세운 황지고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일신여고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부터 올해 열린 각종 전국대회까지 황지고에게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올해 전국체전까지 황지고와의 악연이 이어진 것이다.

그러나 내년 전국체전에서 만큼은 황지고와의 악연을 끊고 승리할 자신이 있다.

이번 전국체전에 출전한 선수들 중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2학년으로 3학년에 되는 내년은 기량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결승에서 패한 일신여고 선수들은 올해의 패배를 거울삼아 내년에는 반드시 황지고를 이긴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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