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이 올 한해 추진해온 ‘이동민원 현장처리제’가 18일 양강면 두평리를 끝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이 제도는 오지 주민을 직접 찾아 각종 민원 상담과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군과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추진하는 것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서비스 질이 높아지고 프로그램이 다양해져 군민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복지·환경·농정·산림·부동산·지적·건축·교통 관련 담당공무원 등 9개 기관‧단체 47명으로 구성된 현장민원처리반은 이날 주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생활민원을 처리하고 상담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 “이동현장민원처리제는 군민의 생활모습을 직접 살피고 소소한 불편사항까지 귀담아 듣는 소통의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합쳐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쳐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민원 현장처리제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총 4회 정도 실시되고 있다. 영동 이종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