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법원 연수단원들이 충주지역 한 사과농가에서 사과 따기 체험을 끝마친 뒤 ‘희망여행’ 관계자들과 함께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베트남법원 연수단(단장 응우엔꿕호이 하노이시 인민법원 수석부장) 일행 15명이 17일 충주를 찾아 관내 유적지 답사와 체험활동 시간을 가졌다.

우리나라 사법 행정을 배우기 위해 사법연수원에서 연수중인 연수단은 베트남 라오까이법원과 함께 현지에서 후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한민국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과의 인연으로 이날 충주지역을 찾았다.

연수단은 이날 충주 고구려비와 탑평리 칠층석탑 등 유적지를 답사한 뒤 충주호유람선 관광과 충주사과 한과 만들기, 충주사과 따기, 조정아카데미 등의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김영각 희망여행 사무총장(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은 “연수단원들의 충주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법원과 대한민국법원 간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아름다운 충주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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