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화 류희철 부부묘, 장암 무풍군 이총 사우 및 유물 일괄 등 추가 지정

부여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새로지정된 '충화 류희철 부부묘'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부여군이 학술적 문화재 가치가 있는 정려와 사당, 묘 등 3개 유적을 부여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군은 최근 ‘2018년도 부여군 향토문화유산위원회의’에서 지정대상 5건 중 충화 류희철 부부묘, 장암 무풍군 이총 사우 및 유물 일괄, 세도 안동 권씨 및 목천 상씨 정려 등 향토유적 3건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키로 했다

이번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충화 류희철 부부묘’는 16세기 조선이 인정한 청백리이자 선정을 베푼 목민관 류희철선생의 부부묘다. 1515년 분묘가 조성된 이래 500여년 넘게 후손들이 정성껏 관리해왔다는 점에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장암 무풍군 이총 사우 및 유물 일괄’은 조선 태종의 증손이자 조선전기 유학 청담파의 지도적 인물인 무풍군 이총을 모신 사우와 그와 관련된 교지, 간찰 등 유물의 문화재적 가치가 높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무풍군 이총을 모신 사역 내에는 사우를 비롯해 재실, 정려, 삼문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무풍군 이총과 관련된 교지(4점)와 정려현판(3점), 그리고 무풍군 이총이 직접 썼다고 하는 간찰 1점이 잘 보존되어 있다. 부여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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