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한국루어낚시협회와 상생협약 체결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전국 최고 스포츠피싱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9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한국루어낚시협회와 스포츠피싱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찬구 한국루어낚시협회 회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 스포츠피싱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루어낚시는 ‘스포츠피싱(Sports fishing)’ 또는 ‘게임 피싱(Game fishing)’으로 불리는 종목이다.

스포츠게임과 동일하게 정해진 규범과 규칙 내에서 이뤄지는 낚시로, 루어낚시인들은 ‘앵글러(Angler)’로 불리고 있다.

내륙의 바다로 명명되는 충주지역은 충주호와 한강, 달래강 등 물이 풍부한 도시다.

하지만 상수원보호구역 등 낚시가 금지되는 지역이 많아 그동안 동호인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충주지역이 스포츠피싱 성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이찬구 협회장은 협약 자리에서 “충주호는 전국 배스인들에게 최고 경기장”이라며 “지속적인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스포츠피싱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조길형 충주시장도 “충주가 갖고 있는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해 관광 자원화하고 이를 활성화해 지역경제 발전 도모와 스포츠피싱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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