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접수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제천시가 암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도태장려금 지원사업 참여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염소 사육두수와 수입량 증가 등에 따른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한 효과적인 수급조절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생후 1년 이상 가임 염소로, 마리당 장려금 10만원을 지원하며 총 280마리 도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접수기간 내 신청수요가 부족할 경우 1세 미만 암염소에 대해서도 신청을 받게 된다.

우선 지원대상은 내년 3월까지 도축·출하하려는 농가와 축산법에 따라 염소사육업 등록을 한 농가, 생후 1년 이상 가임 암염소 도태 신청농가 순이다.

다만 올해 염소 FTA 폐업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농가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농가 신청물량에 대해서는 현장조사와 선정위원회를 열어 대상자를 산정한 뒤 다음 달 16일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사업신청서에 기재된 도태완료 예정일까지 도축한 뒤 10일 이내에 증빙서류를 갖춰 장려금 지급을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 염소사육농가는 230곳 정도로, 예산 소진 시 조기종료 됨을 감안해 기간 내 조속히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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