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포도수출작목회 5.5t 선적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과일의 고장 영동군이 전략 육성중인 샤인머스켓이 태평양을 건너 미국 첫 수출길에 오른다.
22일 군에 따르면 황간농협산지유통에서 황간포도수출작목회가 생산한 샤인머스켓 5.5t이 미국 수출을 위해 첫 선적됐다.
미국 포도수출은 2007년부터 12년 동안 이어오고 있지만 기존의 캠벨어리 위주의 품종이 아닌 샤인머스켓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 위치해 일교차가 큰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영동 샤인머스켓’이 본격적인 미국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선 것이다.
황간포도수출작목회는 캠벨어리 품종 수출을 유지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인머스켓을 추가해 미국내 새로운 시장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미국으로 첫 수출되는 샤인머스켓은 지난 여름 긴 폭염과 가뭄을 잘 극복하고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포도를 생산한 황간포도재배농가와 황간농협의 적극적인 미국시장 공략으로 이뤄지게 됐다.
군은 수출확대를 위해 물류비 지원과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의 샤인머스켓 미국 첫 수출은 최고급 포도의 해외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영동 포도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포도 수출농가 육성,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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