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과 하나그룹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공립어린이집 민관협력 지원공모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이 22일 서울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은 지원공모사업에 선정된 전국 27개 자치단체, 150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에서는 박재국 부군수를 비롯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7월 군은 하나금융그룹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에 공모해 지난 9월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군은 덕산어린이집 이전신축 비용 11억8745만원의 사업비를 하나금융그룹으로부터 지원 받는다.

국비는 4억6000만원, 도비 2억3000만원, 군비 5억6000만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덕산어린이집은 기존 덕산면 초금로 694-4에서 덕산면 용몽리 360-13 일원으로 이전한다. 총사업비 약 24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850㎡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오는 2020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덕산어린이집은 건립 후 28년이 경과하는 등 노후화로 인한 잦은 보수공사로 끊임없는 재정출혈 반복되고 있었다.

이번 민관협력 지원과 국도비 예산지원으로 신축공사를 추진해 예산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육증원(99명→130명) 예정 효과도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노후된 덕산어린이집의 신축이전을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해 군 예산 절감 효과가 크다”며 “덕산면 구시가지 관내 보육시설의 환경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