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긴급구조 등 프로그램 운영…청소년 자립도와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위기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총 7명의 전문 상담사가 위기 청소년들의 상담, 긴급구조, 각종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며 정서적 안정감과 함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사회안전망인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Community Youth Safety-Net)가 구축해 지금까지 211건의 청소년 상담과 1388 전화 상담을 실시했다.

식사·의료·교통비 등을 지원하는 긴급구조사업과 다양한 기관·단체가 참여해 지역사회 연계자원을 발굴하는 15명의 CYS-Net 실행위원회도 운영 중이다.

6개의 지역사회단체와 36명의 개인이 참여한 1388청소년지원단은 현재까지 8건의 학교폭력 예방캠페인과 2건의 위기청소년 주거환경개선사업, 2명에게 장학금 지원 사업 등을 펼치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탄탄한 사회연계망을 구축하고 있다.

청소년의 올바른 성 가치관 확립을 위해 관내 초등학생 876명 대상으로 5회에 걸쳐 찾아가는 성교육과 인권교육을 실시하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돕고 있다.

118명의 솔리언 또래 상담사 양성과 행복어울림축제 등 지역의 축제에 아웃리치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청소년들의 자기정체감과 자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학업을 중단한 학교밖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10명의 검정고시대비반을 운영해 학습을 지원하고 직업교육훈련과 취업연계 등을 위한 4개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돕는다.

센터 청소년상담사는 “청소년들의 문제 해결과 고민상담 등을 위해 센터 문은 항상 열려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이종억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