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현황 파악과 정부 정책 부응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은 22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기초생활 기반시설과 관련, 충주지역 현황을 파악하고 부족한 편의시설을 확충토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충주지역은 ‘기초생활SOC 10분 내 이용 가능한 지역’에 대한 설문에서 일상생활을 누리는데 필요한 생활SOC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은 충주지역이 걷거나 차량을 이용해 10분 이내 도착 가능한 시설이 하나도 없거나 두 개 이내로, 이 같은 수치는 전국 시 지역 가운데 하위 27개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생활SOC는 국민이 태어나서 먹고, 키우고, 부양하고, 일하고, 쉬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보육·교육·응급의료·복지·문화·체육·교통시설 등을 조사해 지표로 삼고 있다.

조 시장의 이날 발언은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생활기반SOC를 확충하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조 시장은 “국토연구원 보고서는 정부가 생활SOC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근거를 바탕으로 만든 것”이라며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부족한 시설을 시민 생활근거지 부근에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별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보고서를 기초로 충주지역 현황을 분석해 정부가 추진하는 기초생활SOC 투자 확대사업에 충주가 포함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마지막으로 “발표된 보고서가 정부가 추진할 정책에 사업이 반영돼 시민들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부족한 편의시설을 보충하는 기회로 삼아 달라”고 덧붙였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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