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5년 차 이상 민방위대원 사어비교육으로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을 대상으로 사이버교육을 도입 추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 9,000여 명의 교육 부담을 덜어주고 보다 실효성 있는 교육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스마트 민방위교육을 도입 운영 중에 있다.

하반기 사이버 민방위 교육은 지난달 17일부터 진행 중으로 다음달 17일까지 62일 간에 걸쳐 추진한다고 밝혀 당진시 소속 민방위 대원으로 5년 차 이상 이면 누구나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교육 받을 수 있다.

사이버교육은 민방위대원의 임무와 역할, 화생방, 심폐소생술 등 15개 과목으로 운영되며 특히 개그맨 김학도를 비롯해 인기 연예인이 출연해 재미와 흥미를 더하고 교육을 통해 지진과 화재, 풍수해, 전기안전 등 다양한 생활 안전 기본 상식도 배울 수 있게 된다.

교육 신청은 당진시청 홈페이지나 인터넷 포털에서 ‘스마트민방위교육(www.cdce.kr)’을 검색해 접속한 뒤 본인인증을 거쳐 교육 받을 수 있으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교육프로그램이 끝나면 객관식 20문항으로 된 평가가 이어져 이중 14문항 이상 정답을 맞히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시 관계자는 “사이버 교육을 들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민방위 대원의 교육부담을 덜어 준다”며 “민방위 대원이 지역안전 지킴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내용을 충실히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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