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충청북도가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자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블록체인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도는 22일 충북지식산업진흥원내에 충북블록체인진흥센터(센터장 김성곤)를 개소하고 지역 맞춤형 블록체인산업 발전과 이를 기반으로 한 창업 생태계조성 및 일자리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도는 인터넷 가장 잘쓰는 충북도의 역량을 집중하여 '블록체인 가장 잘쓰는 도' '한국형 테스트 베드' 스마트 시티등과 연계한 '민관협력체계'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적 특성을 살린 '블록체인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할성화를 위해 △법적 불안정성 제거 △자금조달및 투자환경조성, △지속가능한 R&D환경 조성,△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의 과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중점사업은△ 블록체인 허브 구축△블록체인 인력양성△한국형블록체인 데이터 센터 모델 개발및 시법사업△오송역 블록체인 체험정보 교류 공간을 마련한다.

블록체인은 분산데이터베이스의 하나로 P2P(Peer to Peer) 네트워크를 활용한 뛰어난 보안성과 시스템운영개선 등으로 새로운 시장창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술이다.

금융 및 보안분야, 식품원산지․유통․거래, 병원진료기록 공유, 암호화폐 등 적용범위와 가능성이 무한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검토되고 있다.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이날 “이번 센터 개소로 우리 충북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플랫폼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블록체인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전국 대비 충북경제 4%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곤 센터장은 유럽 블록체인센터 초빙 연구원, 고려대 의과대 교수,독일 콘스탄츠대학 초빙연구원,공정거래위원회 객원 연구원을 역임했다. 임재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