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청주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청주예당서
동부창고 34동에서는 57회 청주하우스콘서트도

김강태 피아니스트
청주시립교향악단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가을의 정취를 더해주는 클래식 공연이 청주에서 잇따라 열린다.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류성규)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 ‘프리미엄 시리즈 4’를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바라나바스 켈러멘과 정유경이 바흐의 ‘2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Double violin concerto in d minor, BWV1043)를 연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라사테의 대표 작품 ‘찌고이네르바이젠’(Zigeunerweisen Op.20)이 뒤를 잇는다.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6번 b단조 ‘비창’(Symphony in b-minor No.6 op.74‘Pathetique’)을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연주회는 류성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4년간의 임기를 마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류 지휘자는 2014년 12월 취임연주회를 시작으로 정기연주회, 기획 및 테마 연주회, 교향악축제 참가, 찾아가는 모세혈관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실내·외 무대를 넘나들며 시민들에게 클래식 선율을 선사했다.

이날 오후 7시 30분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는 57회청주하우스콘서트로 김강태 피아니스트의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에 재학 중인 피아니스트 김강태 피아니스트는 2016베이징 국제음악 페스티벌&아카데미 협주곡 콩쿠르 1위, 2016부산음악콩쿠르 1위, 2017지리산 국제음악제 콩쿠르 1위의 수상경력을 갖춘 신예 실력파 연주자로 2017경기영아티스트로 선발되기도 했다.

이후 2017수리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대상, 2018다카마쓰 국제피아노콩쿠르 준우승 및 다카마쓰 관광컨벤션뷰로 이사장상을 수상했으며 2018 타이페이 국제마에스트로 피아노 페스티벌 스칼라쉽을 수여받는 등 세계가 주목하는 피아니스트다.

청주하우스콘서트는 청주지역에서 2013년부터 매달 하우스콘서트를 열어 재능 있는 젊은 연주자를 발굴하고, 지역민들에게는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관람료는 1만원(어린이·청소년 5000원)이며, 자세한 공연관련 사항은 홈페이지(http://chongjuhc.ti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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